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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고 책임자 구속영장 방침…조폭 개입 의혹도 수사

2021-06-14 0 Dailymotion

사고 책임자 구속영장 방침…조폭 개입 의혹도 수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9명이 숨지고, 8명이 크게 다친 '광주 철거 현장 붕괴 참사'를 수사 중인 경찰이 붕괴 원인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고 책임자들의 구속영장도 곧 신청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김경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경찰이 현재까지 조사한 공사 관계자 등은 모두 20여 명입니다.<br /><br />이 가운데 7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등 혐의로 입건했습니다.<br /><br />업체별로는 현대산업개발이 현장소장 등 3명, 한솔과 백솔 관계자 3명, 감리업체 대표 1명이며, 경찰은 이들을 구속 수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"늦지 않은 시일 내에 영장을 신청할 방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과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.<br /><br /> "내부로 진입해서 작업하다가 밑으로 떨어졌다. 떨어지면서 그게(건물) 무너진 거다."<br /><br />사고 당일 "평소보다 2배의 물을 뿌리라는 현대산업개발 측의 지시가 있었다"는 진술도 나왔습니다.<br /><br />과도한 살수가 작업을 위해 쌓아둔 성토체 붕괴, 굴착기 추락, 건물 붕괴로 이어졌다는 이야기입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철거 계획서를 무시한 철거 방식과 무리한 작업 지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현대산업개발 측은 이 부분을 부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개발 사업 전반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현대산업개발에서 한솔로, 다시 백솔로 이어지는 재하청이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또 주택조합에서 발주한 공사가 다원이앤씨에서 백솔로 재하청한 사실도 드러났습니다.<br /><br />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재개발사업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.<br /><br />조직폭력배 관리대상에 올라 있는 A씨가 학동4구역 재개발 사업의 인허가 등을 주도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경찰은 관련 의혹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경인입니다. (kikim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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