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이스타항공 놓고 쌍방울·성정 '한 판'…다음주 결정

2021-06-14 0 Dailymotion

이스타항공 놓고 쌍방울·성정 '한 판'…다음주 결정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해 제주항공이 인수를 포기했던 이스타항공의 새 주인 후보가 쌍방울그룹과 중견 건설기업 성정으로 좁혀졌습니다.<br /><br />생각보다 큰 빚 부담에 다른 후보들이 물러났지만, 코로나19란 대형 악재와 쌓인 부실로 공중분해 우려까지 있었던 점을 감안하면 흥행은 성사됐다는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이재동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회생절차 중인 이스타항공의 인수·합병 본입찰에 단독으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쌍방울그룹의 광림컨소시엄입니다.<br /><br />쌍방울그룹은 주력인 속옷 사업이 성장세가 더뎌지자 항공사 인수를 통해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당초 하림그룹을 비롯해 여러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인수 의향을 내비쳤지만, 2,000억 원 넘는 이스타항공의 부채에 결국 입찰을 포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스타항공 관리인과 종업원 대표 등으로 이뤄진 평가위원단은 앞서 우선 매수권자로 지정된 중견 건설사 '성정'과 인수금액 등을 비교해 다음 주쯤 최종 인수 후보자를 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쌍방울그룹이 성정보다 높은 1,200억 원 안팎을 써냈단 관측이 나올 정도로 인수전은 예상외로 치열해졌단 평가입니다.<br /><br />창업주 이상직 의원의 구속으로 정치적 리스크가 해소됐고,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늘며 국제선 재개와 탑승객 증가 기대감도 커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그렇다고 해도 아직은 생존을 낙관하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 "시간을 단축해서 운항이 재개되는 것이 필요하고요. 코로나19의 회복이 그렇게 빠른 것이 아니어서 인수기업은 아마도 충분한 운영비, 실탄을 준비해야 할 겁니다"<br /><br />특히 16대에 달했던 이스타항공의 보유 항공기는 현재 4대만 남은 실정인데, 저비용 항공사들의 출혈 경쟁으로 수익을 내기는 더 어려워진 것이 항공업계의 현실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