방탄소년단의 노래 '버터'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'핫100'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2주 연속 1위에 올랐던 '다이너마이트' 성적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김혜은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발매하자마자 1위를 꿰찬 '버터'는 3주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켜냈습니다. <br /> <br />'다이너마이트' 기록도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'다이너마이트'는 통산 3번 1위에 오르기는 했지만, 3주차에 1위 자리를 내주면서 2주 연속 곡으로 기록됐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역대 빌보드 핫100 1위 곡 가운데 '버터'처럼 발매 뒤 곧바로 1위로 데뷔한 건 모두 54곡입니다. <br /> <br />이 가운데 3주 연속 1위를 지켜낸 곡은 '버터'를 포함해 15곡밖에 되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올해 1위 곡 중 3주 넘게 정상을 지킨 건,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'드라이버스 라이선스' 이후 '버터'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빌보드는 발매 첫 주 1위에 오른 건 '다이너마이트' 흥행에 이은 호기심 요인이 컸다면, 계속 정상을 지킨 건 '대세'가 됐다는 것을 뜻한다고 분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헌 / 대중음악평론가 : 대부분 3주 이상이라고 하면 장기집권, 그러니까 오래도록 1등 할 노래라는 인식이 있거든요. 3주 연속 1위, 어려운 기록이고 대단한 기록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.] <br /> <br />'버터'의 이런 기록이 가능했던 가장 큰 요인은 바로 음원 판매량입니다. <br /> <br />2위 올리비아 로드리고는 스트리밍에서는 BTS를 두 배 이상 앞섰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음원 판매량에서 BTS가 열 배 가까이 격차를 벌리면서 점수를 끌어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미국 라디오 방송 횟수를 점수화한 에어 플레이 지수도 BTS가 조금 더 높았습니다. <br /> <br />[이규탁 / 한국조지메이슨대 교양학부 교수 : (라디오) 재생목록에 들기도 어렵고. 왜냐하면, 그게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방송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라디오에 많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일반 대중이 그 음악을 좋아한다는 뜻도 되고.] <br /> <br />'다이너마이트'로 빌보드 핫100 한국 가수 최장기 기록을 세운 BTS가 '버터'로도 장기흥행까지 일궈낼지 주됩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혜은[henis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6_2021061505060395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