G7에 이어 NATO도 중국 압박 공동전선 구축 나서 <br />조심스럽던 NATO 기조, 이번에 강경하게 바뀌어 <br />바이든, NATO에 ’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’ 종용<br /><br /> <br />미국과 유럽의 집단안보 체제인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정상들이 공동성명을 통해 중국에 대한 압박과 견제를 처음으로 공식화했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대해서도 핵전력과 탄도미사일 폐기를 종용하면서 비핵화를 위해 미국과 협상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김형근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나토 회원국 정상들은 공동성명에서 중국을 국제질서와 안보에 대한 '구조적 도전'이라고 규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핵무기를 확충하고 사이버 공격을 펼치고 러시아와 군사적으로 협력하고 있는 데 대해서 우려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중국을 향해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책임감 있게 행동하라고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옌스 스톨텐베르그 / NATO 사무총장 : NATO 정상들은 중국에 대해 국제적 약속을 지키고 우주, 사이버, 해양 분야 등 국제체제 내에서 책임감 있게 행동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] <br /> <br />나토가 중국의 군사적 부상을 주요 도전 과제에 포함한 것은 처음입니다. <br /> <br />주요 7개국 G7에 이어 나토에서도 중국 압박을 위한 공동전선을 구축하고 나선 것입니다. <br /> <br />나토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도 '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' 목표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또 이를 위해 미국과 의미 있는 협상에 나서라고 북한에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핵전력과 탄도미사일 폐기 등 관련 프로그램을 포기할 것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공동성명 기조는 이전과는 사뭇 다른 것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2019년 정상회의에서는 중국의 영향력 확대가 '기회이자 도전'이라고 언급하는 등 조심스러운 기조였습니다. <br /> <br />북한에 대한 언급도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나토의 기조가 이같이 강경하게 변한 배경에는 미국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번 회의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에 대한 압박 강화를 종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공동성명에 북한이 언급된 것도 바이든의 영향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이번 공동성명은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적 승리의 결과물이라고 외신들은 평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형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5060850232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