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"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"며 SNS에 막말을 올린 서울의 고등학교 교사가 결국 경찰에 고소를 당했습니다.<br /> 시민단체가 학교 앞에서 해당 교사의 파면을 요구했고, 학교 측은 교사를 모든 업무에서 배제하고 엄정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손기준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11일, 서울 휘문고 교사 정 모 씨는 천안함 피격 사건과 관련해 자신의 SNS에 「"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"라는 내용과 욕설이 포함된 막말을 올렸습니다.」<br /><br /> 「이후 온라인 상에서 논란이 불거지자 정 씨는 게시글을 삭제하고 사과문을 올렸습니다.」<br /><br /> 하지만, 최원일 전 함장은 정 씨를 사이버상 명예훼손과 모욕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최원일 / 전 천안함 함장<br />- "사과는 사과고 잘못에 대한 처벌은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 특히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라는 신분으로 욕설과 막말을 했다는 것은 더더욱 용서할 수 없습니다."<br />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