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틀째 300명대…75세 이상 접종 "효과 있다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발생한 코로나19 관련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. 소재형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어제(14일) 하루 나온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74명입니다.<br /><br />그제 77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4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틀 연속 300명대를 유지한 겁니다.<br /><br />다만, 주말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남아있던 만큼,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는 347명입니다.<br /><br />서울이 128명으로 가장 많았고, 경기 118명, 인천 11명 등 수도권의 비중이 전체의 74%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경기 양주시에서 가족 및 지인 모임과 관련해 10명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나왔고, 군포시의 의료기기업체에서도 10명이 무더기로 확진됐습니다.<br /><br />서울 강북구 한 고등학교 관련 확진자도 접촉자 추적 중 4명이 추가돼 모두 55명이 됐습니다.<br /><br />비수도권에서는 대구 16명, 충북과 대전 각 14명, 세종 7명 등 전국 17개 시도 모두에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초 상반기 목표였던 1,300만 명 접종도 오늘 달성됐죠.<br /><br />이처럼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,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통계에서 백신의 효과도 입증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이미 90% 넘게 접종을 마친 75세 이상 고령층에서 그 효과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4월 셋째 주 인구 10만 명당 7.9명이던 발생률이 지난주에는 2.3명으로 줄었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방역 당국은 75세 이하에서도 접종률이 높아지면서, 전체 발생 규모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<br /><br />어제 하루 73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면서 오늘 0시 기준 접종자는 1,256만여 명, 전체 인구의 24.5%에 달했고, 조금 전 1,300만 명에 대한 백신 1차 접종이 완료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오늘부터는 경찰과 소방공무원 등 30세 미만 사회필수인력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도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달 말까지 최대 1,4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을 마친 뒤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sojay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