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이럴 때마다 불편은 언제나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몫입니다.<br /> 날은 벌써부터 무더운데 신선식품을 취급하는 곳은 배송이 지연돼 속이 타들어갈 지경이고, 이 와중에 편의점 택배가격은 올랐습니다.<br /> 오지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정육점을 운영하는 주지훈 씨는 고기를 손질해 전국 각지에 택배로 보냅니다.<br /><br /> 주 씨는 며칠 사이 고기보다 전화기를 붙잡고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. <br /><br />(현장음)<br />- "거여 쪽에 배송이 지연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요."<br /> <br /> 택배는 접수 자체도 하늘의 별따기지만, 반품 요청이 온 신선식품은 그대로 버리기 십상입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주지훈 / 정육점 운영<br />- "10일 발송한 품목도 아직 집하장에서 발송이 안 된 사례도 있는데요. 반품이나 지연 배송으로 인한 불만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."<br /> <br /> 웃돈을 줘가며 배송을 맡기기도 합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쌈채소 판매 농가 대표<br />- "..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