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현지시간으로 14일 미국 시카고 인근의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대형 폭발사고가 났습니다. <br /> 사고 현장 반경 1.6km 이내에 있는 모든 주택과 시설에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 /> 전광열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습니다. <br /><br /> 새빨간 불길이 맹렬하게 치솟습니다. <br /><br />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록튼 지역의 산업용 화학물질 제조공장에서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.<br /><br /> 사고 현장에 있던 공장 직원 70여 명은 불길이 크게 번지기 전에 모두 대피했는데, 소방관 1명이 진화 작업 도중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 <br />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, 공장단지를 뒤덮은 검은 연기가 인근 지역으로 퍼지자 당국은 사고 현장 반경 1.6km 안에 있는 모든 주택과 시설에 대피령을 내렸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커크 윌슨 / 록튼 소방국장<br />- "지역 사회 안전을 위한 예방 조치 차원에서 대피령을 발령했습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