군검찰, 국선변호사 등 소환조사…''신상유포자'도 수사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오늘(15일) 또 다른 성추행자로 지목된 상관과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국선변호사를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또 피해자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로 부대원들을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국방부 검찰단이 공군 부사관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핵심 인물 2명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이 과거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상관 A씨와 직무유기 혐의를 받는 공군 법무실 소속 국선변호사가 대상입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"유족 측이 제출한 고소장을 면밀히 살펴, 두 사람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유족들은 지난 7일 신상 유출과 직무 유기 혐의 등으로 국선변호사를 고소했고, A 상관은 지난 3일 과거 성추행 혐의로 고소했습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은 1년여 전 성추행 사건이 제대로 조사되지 않고 은폐돼, 이번 사건이 재발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검찰단은 이 중사가 숨지기 전 전속한 15비행단 부대원 일부가 생전 피해자 신상을 유포한 혐의도 포착하고 조사 중입니다.<br /><br />'2차 가해' 의혹을 받고 소환 조사를 받은 15비행단 부대원은 7명, 부실 수사 의혹으로 조사를 받은 20비행단 군검찰 관련자는 3명입니다.<br /><br />이와 별도로 국방부는 21명으로 구성된 특별감사팀의 공군본부, 20비행단, 15비행단에 대한 1차 직무감찰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지휘부를 포함한 100여 명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해, 보고와 지휘ㆍ감독 체계, 양성평등 업무 등의 적정성을 조사했다는 설명입니다.<br /><br />다만, 향후 검찰단 수사 전환 가능성 등을 고려해 구체적인 감찰 결과를 공개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유족 측은 국방부 검찰단에 사건이 이관된 뒤 처음으로 참고인 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