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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지율 하락 스가, 의도적 무시?…“한국은 아웃리치”

2021-06-15 5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뉴스에이 동정민입니다. <br> <br>G7 회의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불발된 이후 양국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불발된 건 상대 탓이라며, 공방을 벌이다, 외교부 장관 격인 일본 외무상이 “아웃리치 국가 정상을 만날 시간이 없었다“고 말해 <br>논란입니다. <br> <br>아웃리치, 그러니까, G7 회원국인 일본은 초청국 자격인 한국과 다르다, 무시 전략에 나선 거죠. <br><br>그러자 우리 국립외교원장은 “G7 회의에서 한국이 부각되자 일본이 심술이 난 것 같다”며 맞불을 놓았는데요. <br><br>문재인 대통령이 도쿄 올림픽 때 일본을 방문하느냐를 두고 또 신경전을 벌이고 있어 당분간 갈등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도쿄 김범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일본 정부는 G7 회의 기간 한일정상회담 자체를 고려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한국은 G7에 포함되지 않는 '아웃리치', 초청국이라는 겁니다. <br> <br>[모테기 도시미쓰 / 일본 외상] <br>"G7 정상회담 시간도 한정되어 있는데, '아웃리치' 국가 정상과 만나는 것은 어렵다고 말씀드려 왔습니다."<br> <br>그러나 스가 총리는 또 다른 초청국인 호주 총리와는 1시간가량 정식 회담을 했습니다. <br><br>요미우리신문은 복도나 야외에서 잠시 시간을 내 서서 대화하는 '풀어사이드 미팅', 일본어로 '다치바나시'를 한국 측에서 제안했고, 실제 일본 측이 '응답 요령'을 준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 <br>그러나 현장에선 문재인 대통령이 먼저 다가가 말을 걸었지만, 스가 총리는 간단한 인사로만 화답했습니다. <br> <br> 강제징용이나 위안부 문제 등이 해결되지 않아 스가 총리가 만남 자체를 의도적으로 피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이 다음 달 도쿄 올림픽에 참석하기로 하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. <br> <br>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아베 전 총리는 개막식에 참석했고, 문 대통령과 양자회담을 했습니다. <br> <br>일본 측은 즉각 부인했습니다.<br><br>[기무라 간 / 고베대 교수] <br>"9월에 있을 자민당 총재 선거를 앞두고 지지 기반이 약한 스가 총리로선 당 내 한국에 강경한 입장을 수용해야 하는 상황이죠." <br><br>"일본 내에서는 G7회의 기간 다른 정상들과 친밀하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지 못한 스가 총리에 대해 외교력을 의심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. <br> 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범석입니다.<br> <br>bsism@donga.com<br>영상취재: 박용준 <br>영상편집: 이은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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