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“도수 안경도 온라인 판매” 이번엔 되나?…기대·우려 공존

2021-06-15 1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도수 있는 안경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안경사에게 맞춰야 하죠.<br><br>정부가 온라인에서도 살 수 있도록 개선하려 하는데, 안경사들의 반발이 거셉니다. <br><br>소비자들의 의견을 홍유라 기자가 물어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"안경 중에서도 도수가 있는 제품들은 현행법상 의류기기로 분류됩니다. <br> <br>그래서 안경사가 있는 이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살 수 있는데요. <br> <br>정부가 이 부분을 바꾸려고 하자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."<br> <br>안경점에서 눈 검사를 한 뒤, 그 자료를 바탕으로 렌즈를 정밀 가공하고 안경사의 지도에 따라 안경을 착용하도록 돼있는 판매 구조를 온라인에도 열어주겠다는 게 정부의 입장입니다. <br> <br>[홍남기 / 경제부총리(지난 9일)] <br>"안경 온라인 판매 서비스 등 2건을 선정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." <br><br>대한안경사협회는 즉각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. 국민의 눈 건강을 해치는 정책에 반대한다는 겁니다.<br> <br>[윤일영 / 안경사] <br>"(안경이) 엄연한 보건 의료 체계에 속해있는 영역인데도 불구하고 너무 지나치게 자본 논리와 상업 논리가 작용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이미 미국에선 안경의 온라인 판매를 허용하고 있고 관련 스타트업이 기업가치가 1조가 넘는 유니콘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. <br> <br>소비자들 사이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합니다. <br> <br>[유지현 / 서울 송파구] <br>"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하고요. 하루 빨리 추진됐으면 좋겠습니다. 아무래도 온라인에서 사게 되면 편리함이 있으니까요." <br> <br>[우건우 / 경북 안동시] <br>"온라인에선 제가 일일이 직접 기입하다 보니까 정확한 렌즈 도수를 주문 제작을 할 수 있을지 그게 좀 불편할 거 같아요." <br> <br>2014년 논의됐다가 흐지부지됐던 도수 있는 안경의 온라인 판매. <br> <br>7년이 지나 정착되기까진 이해관계자들 간의 논의가 더 필요해보입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.<br> <br>yura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이 철 강승희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