공장 지붕 위에서 작업하던 60대 작업자 추락 <br />경찰 "A 씨 혼자 지붕 위에서 작업하다 사고" <br />경찰 "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"<br /><br /> <br />최근 노동자가 작업 도중 크게 다치거나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충북 충주의 공사 현장에서도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성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충북 충주에 있는 공장 증축 공사현장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13일 오전 8시 반쯤 지붕에서 철골 빔을 조립하는 공정 작업을 하던 61살 A 씨가 8m 아래 바닥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따르면 사고 당시 A 씨는 다른 작업자 2명과 함께 일하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A 씨 혼자 지붕 위에 올라갔고 작업자 2명은 바닥에서 다른 작업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목격자는 경찰 조사에서 일하던 중 무슨 소리가 들려 쳐다보니 A 씨가 추락해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A 씨가 지붕 위에서 일하다 발을 헛디뎌 추락한 것으로 일단 추정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경찰 관계자 : 지붕에 현관 하나가 삐뚤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신 것 같아요. 본인이 어떻게 조치하려다가 떨어지신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경찰은 A 씨가 안전모는 쓴 것으로 확인했지만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고리 등은 있었는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이후 공사 현장 작업은 일시 중단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공사 현장 지붕 위에서 작업하려면 추락을 예방하기 위해 안전대 고리 시설과 추락 방지망 등의 시설이 법적으로 필요한 상황. <br /> <br />이에 고용노동부 충주 고용노동지청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그물망 등이 현장에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잊을 만하면 반복되는 공사장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이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입니다. <br /> <br />YTN 이성우[gentlelee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5204937192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