굴착기 기사·현장 공사 책임자 2명 사전 영장 <br />추가 압수수색…재개발 조합·시청·구청 등 3곳 <br />재개발 사업 개입 의혹 인사, 돌연 미국 출국<br /><br /> <br />광주에서 일어난 철거 건물 붕괴 참사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굴착기 기사 등 2명에 대해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재개발 조합과 허가 관청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오점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된 두 사람은 굴착기 기사와 현장 공사 책임자입니다. <br /> <br />법규를 무시하고 무리한 철거 공사를 강행해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 과실 치사상 등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금까지 이번 참사와 관련해 20여 명을 조사했는데 이 가운데 7명이 입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추가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. <br /> <br />학동 4구역 재개발조합 사무실과 광주시청 도시경관과 광주 동구청 건축과 등입니다. <br /> <br />철거 공사를 포함해 재개발 사업 관리, 감독 의무가 있는 자치 단체의 책임을 따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 불법 다단계 하도급으로 이뤄진 철거 공사에 조합이 영향력을 행사했는지도 면밀하게 조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[김학남 / 광주경찰청 112 상황실장 : 재개발과 관련된 인허가, 철거 관련 인허가라든가 일부 언론에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부분을 당연히 수사해야죠.] <br /> <br />경찰은 특히 이번 재개발 사업 시공사와 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조직폭력배 출신 인사가 개입된 것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의혹의 당사자로 알려진 문흥식 5·18 구속부상자회 중앙회장은 지난 13일 갑자기 미국으로 간 것으로 확인돼 도피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오점곤[ohjumgon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521565548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