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들이 6·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 기념식에 일제히 참석해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해법을 찾자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에서는 다시 대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시끌시끌한데, 유력주자 절반 정도가 부정적인 반응이어서 동력을 얻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. <br /> <br />김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6·15 남북정상회담 21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여권 대선 주자들이 일제히 참석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대중 전 대통령이 토대를 닦은 6.15 정신을 기리면서, 남북 화해와 평화 협력은 결코 멈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시간은 아직 넉넉하다고 생각합니다. 제가 보기에는 두세 번의 기회는 있을 수 있지 않은가….]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: 백신을 좀 아껴서 북한 동포들에게도 우리가 확보한 백신을 좀 같이 향유할 수 있으면….] <br /> <br />화상으로 참석한 이재명 경기지사도 상생과 번영의 한반도로 나아가자고 제안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후 지지모임에 참석한 이재명 지사는 경선연기론에 거듭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<br /> <br />수위는 더 높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: 가짜 약장수들이 기기묘묘한 묘기를 보이거나 아니면 평소에 잘 못 보던 귀한 희귀한 동물들을 데려다가 가짜 약을 팔던 시대가 있었습니다. 이제는 그런 식으로 약 팔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일부 여론조사에서 최근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박용진 의원과 추미애 전 장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. <br /> <br />[추미애 / 전 법무부 장관 : 개인적으로는 형세의 유불리는 따지고 하시겠지만 당의 안정적인 운영, 국민 신뢰 이런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당내 초선 의원들까지 가세해 논의를 벌였지만 팽팽한 찬반 의견 속에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영길 지도부는 대체로 경선 연기론에 부정적이지만, 아직까지 명확한 결론을 내지는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만간 출범할 대선경선기획단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, 대권 주자들 사이 입장에 따라 다시 한 번 경선연기론을 두고 격론이 불가피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YTN 김주영[kimjy081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522151712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