신규확진 545명…두번째 희귀 혈전증 사례 확인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백신 효과가 점차 나타나면서 지난주와 비교하면 확진자 규모가 확실히 줄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 나타난 두 번째 사례가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'주말 효과'로 이틀 연속 300명대를 보이던 일일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지난주와 비교해보면, 확진자 규모는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주말효과가 이어지는 월, 화요일을 놓고 보면 지난주엔 400명대 확진자가 나온 반면, 이번 주엔 300명대로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수요일 역시 지난주엔 600명을 넘었지만, 오늘은 5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백신 효과로 보이는데,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1,321만 명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전체 인구의 25.7%가 1차 접종을 받은 겁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백신 접종에 속도가 붙으면서 고령층 확진자 수가 급속히 줄어드는 등 효과가 나타나고 있지만, 전국에서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어 안심하기엔 이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지난달 27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은 30대 남성 A씨가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국내 두 번째 사례입니다.<br /><br />A씨는 접종 9일 뒤에도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을 보여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았지만, 상태는 더 나빠졌습니다.<br /><br />이 환자는 이후 의식변화까지 느끼게 돼 상급병원을 찾았고 검사 결과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판정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은 접종 이후 4주 안에 팔다리가 붓는다거나 구토, 호흡곤란 증세가 나타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의료기관엔 백신을 맞은 내원 환자가 혈전증 증세를 보이는 경우 혈액검사를 우선 시행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