붕괴 사고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압수 수색 <br />철거 업체 불법 하도급 확인…사라진 20억 추적 <br />미국 출국 전 5·18구속부상자회장 귀국 설득<br /><br /> <br />광주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추가로 압수 수색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리자를 포함해 모두 3명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요, <br /> <br />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확인된 문흥식 전 5·18 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해서는 귀국을 종용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 했습니다. <br /> <br />압수수색은 전산실과 안전관리 담당 부서 등 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미 철거 업체와 재개발 조합 그리고 광주 동구청 등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로써 건물 붕괴와 관련한 압수수색 장소는 모두 13곳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현대산업개발은 불법 다단계 하도급을 부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권순호 / 현대산업개발 대표 (지난 10일) : 철거공사 재하도급에 관해서는 한솔기업과 계약 외에는 재하도급을 준 적이 없습니다. 법에 위배되기도 하고. 재하도급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.] <br /> <br />하지만 실제로는 한솔기업에서 백솔로 불법 하도급이 이뤄진 사실이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이 사이에 없어진 것으로 보이는 20여억 원의 행방을 캐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재개발사업 전반과 미국으로 간 문흥식 전 5·18 구속부상자회장에 대한 수사도 확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문 씨를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를 불러 5시간 동안 강도 높은 조사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A 씨는 문 전 회장의 철거업체에 있다가 문 회장을 따라 구속부상자회에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업체 선정 과정에 문 전 회장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일부 드러나고,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함에 따라 5·18 기념재단과 오월 3단체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618380803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