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집값이 급등하며, 중개 수수료 부담까지 커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그러다보니 직거래를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는데, 조심해야 할 점도 있습니다. <br> <br>박정서 기자가 설명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부동산 직거래 사이트입니다. <br> <br>서울 지역만 4천 개가 넘는 매물이 올라와 있는데 300만 원대 월세부터 수억 원대 매매까지 다양합니다. <br> <br>판매자 직접 올린 매물을 고른 뒤 안심 번호로 연락해 실물을 살펴보고 둘이서 조율해 거래를 진행하면 됩니다. <br> <br>해당 사이트에서 법무법인을 통해 기본 권리 분석은 제공하는 만큼 계약 때 인근 중개업소 대필만 받으면중개 수수료를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아파트 매도자 / 직거래 플랫폼 이용] <br>"수수료가 만약에 8억이면 400만 원이 나올 거예요. 작은 돈이 아니잖아요. 그냥 직거래는 너무 위험할 것 같고 부동산에 대필이라고 해서 소정의 금액만 주면 써주기도 한대요. 부동산 수수료는 안 내고…" <br><br>지난해 9월 기준 플랫폼에 등록된 직거래 매물 수는 전년 대비 1.5배 늘었고, 누적 조회수도 1.65배로 불어났습니다.<br> <br>거래 금액의 일정 비율만큼 공인 중개사가 많게는 몇천만 원씩 수수료로 가져가자 아예 중개사를 빼고 직거래하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물론 공인 중개사를 통할 경우 보증 보험으로 사고 위험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분명히 있습니다. <br> <br>[서진형/ 대한부동산학회 회장(경인여대 교수)] <br>"임차 보증금을 떼이는 경우도 대부분이고. 물건의 하자 이런 게 많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." <br> <br>하지만 국내 1위 부동산 정보 앱 '직방'이 3D VR을 활용한 비대면 집 보기 서비스에 나서면서 공인 중개사 입지는 더욱 좁아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공인중개사 서비스와 수수료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앞으로 플랫폼이 공인 중개사를 대신하며 직거래가 활성화 될 수 있단 전망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정서입니다.<br> <br>emotion@donga.com <br>영상취재: 강승희 <br>영상편집: 오영롱