美 연준, 기준금리 현 0.00∼0.25%로 동결 <br />물가상승률 전망치 3.4%·GDP 예상치 7%로 상향 조정 <br />점도표 통해 2023년 금리 인상 이뤄질 것으로 예상 <br />18명 위원 중 11명이 2023년 금리 인상 점쳐<br /><br /> <br />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현행 '제로 금리'를 유지했지만, 향후 금리 인상 시기는 애초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제 성장률과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는데 자산매입 축소 논의에는 당장에 나서지 않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 강태욱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연준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제로금리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예상한 2.4%에서 연말까지 3.4%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국내총생산, GDP 예상치도 6.5%에서 7%로 올렸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 실업률 추정치는 4.5%를 유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연준은 백신 접종이 증가하면서 코로나19 확산이 감소했고 경제 활동과 고용 지표가 강화됐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[제롬 파월 /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: 백신 접종의 지속적 진전은 더욱 정상적인 경제 상황으로 돌아가는 것을 지지할 것입니다. 매우 강한 노동 시장, 낮은 실업률, 높은 고용률, 전체적으로 임금 상승을 보여주는 노동 시장으로 가는 길에 있다고 확신합니다.] <br /> <br />금리 인상 전망에 대해서는 별도 점도표를 통해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2023년까지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기존 입장과 달리 2023년에 인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를 점친 위원이 지난 3월 회의 때 7명에서 이번에는 11명으로 늘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금리 인상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신호가 나옴에 따라 미국의 주요 주가지수는 하락 마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리즈 밀러 / 서밋플레이스 자문그룹 대표 : 오늘 시세가 좀 하락했습니다. 여러 면에서 이번 연준 성명은 전문가, 투자자, 거래자들의 기대와 일치했습니다.] <br /> <br />연준은 하지만 매달 1,200억 달러 규모로 이뤄지고 있는 자산매입 축소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의 물가 급등이 경제 정상화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통화정책에 당장 변화를 줄 수준은 아니라고 본 겁니다. <br /> <br />워싱턴에서 YTN 강태욱[taewook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709001639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