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성추행 피해 여중사 신상 유출' 15비행단 사무실 압수수색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추행 피해 공군 여중사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공군 15비행단 부대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해당 부대원들은 숨진 여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15특수임무비행단 부대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오늘(17일) 오전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국방부는 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의 신상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들의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15비행단은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사건 후 전속을 신청해, 숨지기 직전까지 소속됐던 부대입니다.<br /><br />검찰단은 최근 수사 과정에서 15비행단 부대원 일부가 이 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이런 혐의로 15비행단 부대원 7명이 지난 주말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유족 측은 이 중사의 국선변호인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피해자의 인적 사항과 사진 등을 외부로 유출한 혐의가 있다고 적시했는데요.<br /><br />검찰단은 15비행단 부대원들의 신상 유포 혐의와 국선변호인 혐의와의 연관성도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(16일)는 검찰단이 공군본부 법무실을 압수수색했는데요,<br /><br />법무실 압수수색을 통해 국선변호인의 피해자 신상정보 유출 혐의를 조사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.<br /><br />직무유기 혐의로 피의자 신분이 돼, 지난 15일 첫 소환조사를 받은 국선변호인은 법무실 소속입니다.<br /><br />이외에도 검찰단은 공군 법무실장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,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에 착수하는 등 20전투비행단 군검찰의 부실 수사 지휘 책임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