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르는 집값에 정부 "내년 이후 공급확대 체감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공급 확대로 집값을 잡겠다는 정부가 시장에 계속 공급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2·4 대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힌 정부는 8·4 대책과 관련해 태릉 골프장 같은 부지 개발도 원안대로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내년 이후부터는 공급확대 효과를 더 체감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달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.11%.<br /><br />2·4 대책이 발표된 2월 첫째 주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뒤늦게 '공급'으로 부동산 정책 방향을 선회한 정부는 불안정한 시장에 공급 확대 신호를 보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들어 4월까지의 누적 입주물량이 평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데 연말까지 공급될 물량을 더하면 연간으로는 평년 수준에 올라설 것이며 내년부터는 물량이 더 늘 거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 "준공 확대로 연말까지 평년 수준의 입주물량 확보가 가능하며 특히 2022년, 내년 이후에는 공급확대의 효과가 더 체감될 것입니다."<br /><br />정부가 과천 청사 부지 개발을 취소하고 대체부지를 들고 온 것으로 공급 정책에 차질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선이 생기는데, 이에 대해서는 8·4 대책 관련, 태릉 골프장은 하반기 서울시 등과 협의를 마무리할 계획이고 용산 군부대, 조달청 부지는 필요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외 공공매입 사업이 많은 2·4 대책의 주민 참여를 위해 세제 혜택도 내놨습니다.<br /><br />공공매입 사업에서 토지주가 주택을 사면 취득세율을 현행 최대 12%에서 최대 3%로 낮추고 사업시행자가 사들인 토지에 대해서는 종합부동산세를 면제합니다.<br /><br />또 소규모 주택정비 사업에 참여하는 땅주인에 대해서는 1세대 1입주권에 대한 양도소득세를, 정비조합의 소득에 대한 법인세·부가가치세를 빼주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