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5비행단 사무실 압수수색…'신상 유출' 혐의 집중 조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국방부 검찰단이 어제 공군본부 법무실에 이어 오늘 15비행단 부대원들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.<br /><br />성추행 피해를 호소하다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이 중사의 신상을 유포한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신새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15특수임무비행단 부대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성추행 피해 공군 부사관의 신상을 유출한 혐의를 받는 15비행단 부대원들의 업무 공간이 압수수색 대상이 됐습니다.<br /><br />15비행단은 숨진 이 중사가 성추행 사건 후 전속해, 숨지기 전까지 소속됐던 부대입니다.<br /><br />유족 측은 15비행단에서도 2차 가해가 이뤄졌다며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습니다.<br /><br />부대원들이 피해자의 인적 사항을 이야기하고, "뭐 때문에 왔는지 안다"고 말하는 등 신상 유포가 이뤄졌다는 겁니다.<br /><br />검찰단은 수사 과정에서 이같은 혐의를 포착하고, 압수수색 전 15비행단 부대원 7명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단은 유족 측이 국선변호인에 대해 고소장에 적시한 피해자 신상 정보 유출 혐의 역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16일 관련 혐의 조사를 위해 국선변호인이 소속된 공군본부 법무실을 압수수색했고, 소환 조사 역시 이뤄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검찰단은 국선변호인의 피해자 신상 정보 유출 의혹과 15비행단 부대원들의 혐의와의 연관성 여부도 들여다볼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. (romi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