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윤석열 "내 갈길 가겠다"…국민의힘 입당 선긋기?

2021-06-17 1 Dailymotion

윤석열 "내 갈길 가겠다"…국민의힘 입당 선긋기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6월 말 7월 초에는 공식적으로 정치참여 선언을 하겠다고 밝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(17일) "내 갈 길만 가겠다"는 메시지를 내놓았습니다.<br /><br />제1야당과 야권 지지율 1위 후보의 힘겨루기가 본격화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대변인을 통해 '마이웨이' 행보를 선언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은 "내 갈 길만 가겠다. 내 할 일만 하겠다"며 "여야의 협공에는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"는 메시지를 내놨습니다.<br /><br />6월 말 또는 7월 초 정치참여 선언을 예고한 윤 전 총장이 사실상 국민의힘 입당으로 기울어졌다는 전망이 쏟아진 가운데 나온 거리두기.<br /><br />국민의힘이 '이준석 효과'로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당장 올라타기보다는 몸값을 키우면서 야권 통합의 조건을 최대한 자신에게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조기에 입당할 경우 초반부터 혹독한 검증의 칼날을 피하기 어려울 것이란 우려도 있어 보입니다.<br /><br />특히 "여야의 협공에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"란 표현은 야권에서도 시작된 윤석열 때리기를 경계하면서 제3지대에서 독자적인 정치세력화할 가능성도 시사했다는 분석을 낳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윤 전 총장의 대변인은 이날 한 방송에 출연해 국민에게 왜 정치를 하는지 어떤 대한민국을 만들 것인지 윤 전 총장이 직접 자신의 입으로 말할 것이라며 여야에게 제기되는 이른바 '간 보기 정치' 논란을 진화하고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국민의힘 입당 시기에 대해 "압도적인 정권교체를 위해 같은 목소리를 내겠다"며 "늦지 않도록 하겠다"고 말해 입당 자체를 부정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 시기 조율의 문제라는 겁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는 "잠재적인 우리 당 후보"라며 윤 전 총장 끌어안기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저는 윤석열 총장이나 잠재적인 우리 당의 야권의 대선 후보 간 이견이 자주 노출되는 건 최대한 피하려고 합니다."<br /><br />하지만 야권 잠룡들의 윤석열 견제는 날로 본격화하는 분위깁니다.<br /><br />유승민 전 의원은 '간 보기 그만하고 링 위에 올라오라며' 윤 전 총장의 대변인 정치를 직격했고 하태경 의원은 윤 전총장이 안철수 신드롬이 확 떴다가 저문 이유가 '모호한 화법' 때문이라며 윤 전 총장이 안철수 대표 같다고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TV 백길현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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