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연설에서 민주당의 중심세력인 586 운동권 세대를 작심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꼰수기 “꼰대 수구 기득권 세력”이라고 비판하며, 국민의힘은 가.세.지.계 가치 세대 지역 계층을 아우르는 정치를 펼치겠다고 했는데요. <br> <br>민주당은 근거 없는 비난이라고 발끈했습니다. <br> <br>이민찬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권의 주류가 된 586 운동권 출신 인사들을 꼰대 수구 기득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이제는 꼰대, 수구, 기득권이 됐다고 지탄받고 있습니다. 대한민국에 가장 많은 해악을 끼치는 그룹이라고 지탄받고 있습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20대 시절 운동권 이력 완장을 차고서 국회의원을 하고 국가요직을 휩쓰는 등 특권의 과실을 따먹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 의원들은 발끈했습니다. <br><br>[현장음] <br>"말씀 똑바로 하세요." <br>"비전을 얘기해봐요." <br><br>김 원내대표는 정부·여당의 약점으로 꼽히는 부동산 민심도 집중 공략했습니다. <br> <br>[김기현 / 국민의힘 원내대표] <br>"소득주도성장이 경제 폭망의 시작이었습니다. 정부가 25번 부동산 대책을 내놨습니다. 결과가 어떻습니까. 부동산 지옥이 됐습니다." <br> <br>재산세, 종부세 부과 기준을 12억 원으로 상향 조정해 국민 세금 부담을 덜겠다는 제안도 했습니다. <br> <br>김 원내대표의 연설에 대해 민주당은 근거 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평가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이민찬입니다. <br> <br>leemin@donga.com<br>영상취재 : 한규성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