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광주에서 발생한 철거 건물 붕괴 사고를 두고 "버스 운전자가 액셀러레이터만 밟았어도 피해자들이 살 수 있었다"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 야당은 송 대표가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.<br /> 이 내용은 김순철 기자입니다.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지난 9일,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은 광주 건물 붕괴 사고.<br /><br />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정부와 후속 대책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좀처럼 납득하기 어려운 발언을 했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<br />- "운전기사의 본능적인 감각으로 뭐가 무너지면 액셀러레이터만 조금 밟았어도 사실 살아날 수 있는 그런 상황인데…."<br /><br /> 마치 운전기사가 잘못한 것처럼 말한 건데 여기에 "영화의 한 장면 같은 재난 현장"이라고 표현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.<br /><br />▶ 인터뷰 : 황보승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<br />- "피해자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