【 앵커멘트 】<br /> 우주 시대를 주도하겠다는 중국의 야심이 더욱 구체화 되고 있습니다. <br /> 우주비행사 3명을 태운 '선저우 12호' 발사에 성공하면서, 내년에 독자적인 우주정거장을 건설한다는 꿈에 한발 더 가까이 갔습니다.<br /> 신혜진 기자입니다. <br /><br /><br />【 기자 】<br /> 중국 고비사막의 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우주선 '선저우 12호'가 힘차게 날아오릅니다.<br /><br /> 중국의 자체 우주정거장 건설을 위해 승무원 3명이 처음으로 우주선에 몸을 실었습니다. <br /><br />▶ 인터뷰 : 녜하이성 / '선저우 12호' 승무원<br />- "우리는 선저우 12호의 유인 우주 비행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침착하게 명령과지시에 따를 것입니다."<br /><br /> 우주 궤도에 진입한 선저우 12호는 정거장 핵심 시설인 톈허와 도킹한 뒤, 3개월간 우주에 머무르며 우주선 수리와 보수, 과학 실험 활동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 중국이 건설할 우주정거장은 길이 37m, 무게 90톤으로 미국과 러시아 등 1.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