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건물 붕괴 사고의 책임을 물어 철거업체 관계자 2명이 처음으로 구속됐습니다. <br /> <br />감리자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이 신청됐는데요, <br /> <br />경찰은 허가와 민원 처리 과정, 조직폭력배의 재개발 개입 여부 등도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9명이 숨지고 8명이 다친 건물 붕괴 사고 뒤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영장 실질심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. <br /> <br />[철거업체 관계자 : 죄송합니다. 그 부분은 법정에서 다 진술했습니다.] <br /> <br />광주지방법원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거쳐 철거업체 한솔기업 현장 관리인과 다시 하도급을 받은 백솔 대표 등 2명의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법원은 달아날 우려가 있어 영장을 발부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에게는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가 적용됐습니다. <br /> <br />철거업체 관계자들이 구속된 것은 사고 발생 여드레 만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철거 건물의 감리를 맡은 건축사에 대해서도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감리는 해체계획서대로 철거가 이뤄지는지 등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건설산업기본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재개발조합과 시공사 현대산업개발에서 압수한 자료 분석도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조합장이 바뀐 뒤 정비사업비가 대폭 늘어났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 수사본부는 재개발 추진 과정에서 허가 부서의 공무원, 경찰 간부 등과의 유착 의혹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사 진행 경과에 따라 뇌물수수와 배임 등으로 관련자의 줄소환과 추가 영장 대상자도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범환[kimbh@ytn.co.kr]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8001659224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