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비가 자주 내리고 있지만, 올해 여름 장마는 예년보다 좀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시작할 것으로 전망됩니다. <br /> <br />또 장마 기간에는 국지성 호우 가능성이 커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유난히 비가 잦은 요즘, 이번 주에만 벌써 두세 차례의 비가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전국에 또다시 비가 확대하겠지만, 장마전선이 아닌 기압골에 의한 비구름이 원인입니다. <br /> <br />이어 주말과 휴일, 다음 주까지 장맛비 없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보통 여름 장마가 제주 6월 19일, 남부 23일, 중부 25일 시작됐던 점을 감안할 때 올여름 장마는 늦어지는 셈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주기적으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저기압이 자주 발달하고 있지만, 장마전선은 일본 먼 남해 상에서 이달 말까지 북상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정체전선으로 분석할 수 있는 강수 영역대가 북상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. 평년보다 올해 장마는 제주도를 기준으로 늦게 시작할 것으로 분석되고, 정체전선이 지금처럼 북상하지 못하는 상황에서는 장마로 선언하기가 어렵습니다.] <br /> <br />기상청은 올여름 장마가 예년보다 늦은 6월 말에서 7월 초 사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7월 장마 시작 가능성도 무척 큽니다. <br /> <br />7월 지각 장마는 2000년 이후 지금까지 단 2차례로, 지난 2014년 7월 2일 중부와 남부 지방에서 동시에 장마가 시작됐고, 2017년엔 7월 1일 중부 장마가 시작됐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2000년 이후 세 번째 7월 장마 기록이 세워질 수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또 올여름엔 마른장마보다는,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집중되고 많은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더 크다며, 호우에 대한 철저한 사전 대비를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10618045322080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