日도쿄 긴급사태 해제…올림픽 관중 상한 1만명 검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올림픽이 열리는 일본 도쿄가 58일 만에 코로나19 긴급사태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 관중을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요.<br /><br />전문가들은 확산 우려에 무관중 개최를 제안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박혜준 PD입니다.<br /><br />[리포터]<br /><br />일본 정부가 오키나와를 제외한 9개 광역지자체에 대해 코로나19 긴급사태를 연장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들 지역의 긴급사태가 오는 21일부터 해제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도쿄도를 비롯한 7곳은 다음 달 11일까지 긴급사태 전 단계인 '만연방지 등 중점조치'를 적용해 일부 대책을 계속 시행합니다.<br /><br /> "'중점조치' 대상 지역에 대해서는 식당과 술집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계속 추진합니다. 영업시간을 오후 8시까지 단축합니다."<br /><br />이와 함께 일본 정부와 도쿄올림픽 조직위 등은 올림픽 관중 상한을 1만명으로 정하는 방향으로 검토 중이며, 오는 21일 공식 결정합니다.<br /><br />현재 중점조치가 적용되는 지역의 스포츠 이벤트 관중 상한은 5천명이며, 긴급사태나 중점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지역에선 정원의 50%와 5천명 중 많은 쪽에 따릅니다.<br /><br />만약 도쿄올림픽 개막 전에 도쿄의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모두 해제될 경우 개막식에 3만4천명까지 입장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일본 정부 내에서도 너무 많은 관중을 수용하면 곤란하다는 평가가 나와, 7월 이후 방역 조치가 해제된 지역은 한 달 정도 관중을 최대 1만명으로 제한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오미 시게루 회장 등 일본 내 감염증 전문가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무관중 개최가 가장 위험이 적다는 점을 정부에 제안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