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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산책 간다더니'…60대 지적장애인 행방 묘연

2021-06-17 5 Dailymotion

'산책 간다더니'…60대 지적장애인 행방 묘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경기 부천시에서 60대 김호선씨가 실종된지 엿새째입니다.<br /><br />김씨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데다 주변에 CCTV가 많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김씨처럼 실종되는 지적장애인은 매년 수천 명에 이르는데 이를 전담하는 기관은 없습니다.<br /><br />신현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하철 1호선 소사역 인근 거주지가 밀집한 곳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 오전 7시 40분쯤, 63세 김호선씨는 "산책을 다녀오겠다"며 집을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하루가 지나도록 김씨는 집에 돌아오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가족이 경찰에 신고하며 수색작업이 시작됐지만, 김씨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이곳 소사역 7번 출구에서 차로 약 20분 거리에 있는 주유소까지 간 것으로 파악됐는데, 이후 어디로 이동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씨는 키 170cm, 몸무게 55kg의 왜소한 체격으로 지적 장애를 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위치추적장치도 없어 제보가 절실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김씨처럼 지난해 실종 신고된 지적장애인은 7천여 명.<br /><br />전문가들은 이 중에서도 고령자들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말합니다.<br /><br /> "점점 나이가 들어가시는 지적장애인들이 엄청 늘고 있어요. 지적장애인들의 실종 신고는 비일비재하고 그런 부분에 비해서 정부 기관이라든가 정부에서의 관리·감독은 매우 약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."<br /><br />'스마트 깔창' 등 위치추적장치 배급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장애인복지관 등 지역 거점 시설에서 지적장애인을 전담해 주기적으로 관리하는 인력이 배치되어야 한다는 겁니다.<br /><br />부천 원미경찰서는 김호선씨를 목격할 경우 꼭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. (hyunspirit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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