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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세 손가락 경례' 미얀마 축구 대표팀 골키퍼 日 망명 신청 / YTN

2021-06-18 4 Dailymotion

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월드컵 예선전에서 쿠데타 군부에 대한 저항의 표시인 '세 손가락 경례'를 했던 미얀마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 한 명이 귀국하지 않고 일본에 망명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미얀마 대표팀 골키퍼인 피 리앤 아웅 선수가 지난 16일 일본 간사이 공항에서 취재진에게 자신은 미얀마로 돌아가지 않고 일본에 난민 지위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리앤 아웅 선수는 세 손가락 경례 이후 미얀마 군부가 자신의 집에 찾아왔다며 귀국할 경우 목숨이 위험할 수 있다고 망명 신청 이유를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자신의 결정 때문에 군부가 가족과 동료 선수들을 체포하려 할 경우 미얀마로 돌아가 대신 체포될 것이라며 다른 이들의 안전을 걱정했다고 NHK는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앤 아웅 선수는 미얀마 국민에 대한 일본의 지속적인 지지를 호소하면서 "이런 제스처를 하는 게 커다란 용기가 필요했지만 이제 더 이상 걱정하지 않는다"며 "많은 사람들에게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고 싶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리앤 아웅은 지난달 28일 일본과 맞붙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국가가 연주될 때 미얀마 군부에 대한 저항의 표시인 '세 손가락 경례'를 하는 모습이 TV 중계 화면에 잡혀 화제가 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일본 정부 대변인인 가토 관방장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는 리앤 아웅 선수의 의견을 듣고 이 문제를 적절하게 다룰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지난달 미얀마 사태에 대한 긴급조치 차원에서 일본 내 미얀마인들에 대한 체류 연장을 허용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경아 [kalee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1809295691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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