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선 경선 연기론을 두고 내홍을 겪고 있는 민주당이 지도부 논의를 진행했지만, 결국, 연기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오후 종부세 등 부동산 세제를 결론짓기 위한 의원총회도 진행할 예정인데, 여기서도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그간 경선 연기 여부를 두고 여권 대선 주자들 사이에서도 신경전이 거셌는데요. <br /> <br />오늘 결론을 내지 못한 이유가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애초 송영길 대표는 경선 연기를 두고 논란이 잇따르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송 대표는 현행 유지, 그러니까 경선 일정을 그대로 진행하는 쪽에 확실히 힘을 싣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의원들의 거센 반발에 결국, 최종 결정은 미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일부 최고위원은 중대한 결심을 내릴 수도 있다며 거세게 반발했고, <br /> <br />의원 66명도 경선 연기를 촉구하며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민주당은 일단 이번 주말 대권 주자들과 의원들의 의견을 추가로 수렴하고, <br /> <br />비공개 지도부회의를 통해 의원총회 개최 여부 등도 더 논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일단 결정을 미루며 급한 불은 껐지만, 향후 지도부 회의 등에서는 또다시 의견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민주당은 오늘 오후 부동산 세제와 관련한 중요한 회의도 앞두고 있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민주당은 오늘 오후 2시 정책 의원총회를 열고 종합부동산세 완화 방안에 대한 최종 의견 수렴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당 부동산 특위는 공시가격 상위 2%로 종부세 부과 대상을 좁히는 안을 올릴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이를 두고도 의원들 사이 격론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특위는 완화 방안이 정부의 정책 기조와 상충하지 않는단 입장이지만, '부자 감세'라는 반발이 거세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지난달 열린 의원총회에서도 격한 찬반 논쟁 끝에 부결된 바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김진표 부동산 특위 위원장과 진성준 의원이 각각 찬반 프레젠테이션도 진행할 예정인데요. <br /> <br />끝내 의원들이 뜻을 모으지 못한다면 표결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이 표결에서 특위가 내놓은 안이 부결된다면 결국, 납부유예 도입 등 보완책을 추가한 정부 안이 확정될 전망인데요. <br /> <br />이 경우 종부세는 기존처럼 공시가격 9억 원 이상의 주택에 부과될 예정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811450862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