광주 건물 붕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동시 다발적으로 추가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광주 학동4구역 재개발조합과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등 10여 곳에 수사관 35명을 보내 계약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개발 조합 전반으로 수사를 확대한 경찰은 인허가 과정과 정·관계 경찰 간부 등과의 유착 의혹을 캐기 위해 추가로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압수수색에는 특히 미국으로 도피성 출국을 한 것으로 알려진 문흥식 전 5·18 구속부상자회장의 사무실 등이 포함됐습니다. <br /> <br />문 전 회장은 경찰이 철거 업체 선정 과정에 영향력을 행사한 일부 정황을 확인하고 입건하기 하루 전인 지난 13일 갑자기 미국으로 출국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계약을 둘러싸고 금품이 오갔는지를 캐기 위해 재개발조합과 관련자들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경찰은 세 차례에 걸쳐 재개발조합과 광주 동구청, 시공사 현대산업개발 등 모두 1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붕괴 사고 뒤 20여 명을 입건해 철거업체 한솔기업 현장 소장 등 2명을 구속한 경찰은 감리를 맡은 건축사 차 모 씨의 사전 구속영장도 신청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범환 [kimbh@ytn.co.kr]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1061810134007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