LH 경영평가 'D등급'에 임원 성과급 '0'…환수는?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도시 개발 맡겼더니 임직원들이 땅 투기한 사실이 드러난 LH가 지난해 경영평가에선 낙제등급으로 추락했습니다.<br /><br />사장, 임원들은 성과급을 못 받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직원들도 안 줄지와 큰 관심사인 과거 성과급 환수 여부는 결정을 미뤄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조성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국토지주택공사, LH는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2017년부터 재작년까지 최우수 등급에 해당하는 A등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지난해 LH 임원 7명이 받은 성과급은 5억4,000만 원에 이릅니다.<br /><br />총액으론 공기업 중 최대 액수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국민적 공분을 산 LH 땅 투기 사건이 폭로된 올해 사정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.<br /><br />평가 결과 '미흡' 등급을 받았는데, 윤리경영은 최하위인 '아주 미흡', 리더십은 그보다 하나 위인 '미흡'을 받은 탓입니다.<br /><br />사장과 임원들에겐 성과급을 아예 주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인당 평균 1천만 원 가까웠던 직원 성과급도 8분의 1 수준만 받게 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다만, 일단 성과급 지급을 미루고 투기 사건 수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지급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투기가 이뤄진 2019년 이전 3년 내리 최우수 등급을 받으며 LH 임직원들이 챙긴 적잖은 성과급을 환수하는 문제는 이번 회의의 최대 관심사였지만 결정은 미뤄졌습니다.<br /><br /> "그 이전에 발생했던 상황에 대해서 예를 들어서 경영평가 내용의 변경이 필요하거나 그에 따라서 평가 등급 또는 성과급 조정에 관한 사항들도 추가적으로 조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."<br /><br />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또, 경영실적이 미흡한 우체국물류지원단과 한국보육진흥원 등 4개 기관장은 해임을 건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성미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