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제(17일) 새벽 경기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불이 사흘을 넘기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이 화재로 약해진 상태라 내부 진입이 어려워, 실종된 소방관에 대한 수색은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손효정 기자! <br /> <br />불이 아직 꺼지지 않았는데, 화재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쿠팡 물류센터에서 시작된 화재가 사흘째로 접어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불길이 잦아들었다가도 다시 새빨갛게 타오르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차가 줄지어 오가며 건물에 물줄기를 쏘아대지만, 여전히 주변은 건물에서 뿜어져 나오는 연기로 가득합니다. <br /> <br />건물 외벽은 시커멓게 그을린 데다 마감재가 늘어져 나와 있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인력 450여 명과 살수차 등 장비 190여 대을 동원해 불을 끄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불길은 거의 다 잡혔지만, 물류센터 안에 적재된 물량만 1,620만 개로, 적재물에서 올라오는 불씨가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적재물을 하나하나 열고 그 안에 있는 불씨를 다 없애야 하기에 완전 진화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화재 진압 초기에는 건물 외벽에서 유리창이나 마감재가 떨어져나와 자칫 위험한 모습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은 이제 외벽에서 더 떨어질 것은 없어 화재 진압에 방해되진 않을 것 같다고 밝혔는데요. <br /> <br />밤새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가장 관심이 큰 건, 건물 안에는 갇힌 구조대장입니다. <br /> <br />수색 상황은 어떻게 진행될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구조 작업은 아직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에 쉽게 진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어제 건물 붕괴 위험으로 구조대장에 대한 수색이 중단됐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불이 난 건물 중앙부 철골도 주저앉은 데다가 화염으로 건물 기둥이 약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언제든 건물이 무너질 수 있는 만큼 건물에 대한 안전 진단이 이뤄진 다음에 내부 진입을 시도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우선 내일 아침 9시에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 외부 전문가 3명과 소방대원 2명이 이곳에 모여 안전진단을 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 결과에 따라, 구조대장에 대한 수색 작업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쿠팡 물류센터 측이 지난 2월 소방서에 제출한 보고서엔 백여 건에 달하는 지적사항이 있었다고 밝혔는데요.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8235015952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