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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SR 규제 시작도 전인데…대출 조이는 은행들 왜?

2021-06-19 1 Dailymotion

DSR 규제 시작도 전인데…대출 조이는 은행들 왜?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, DSR을 40%로 묶는 등 고강도 가계대출 관리방안을 시행하죠.<br /><br />그런데 은행들은 벌써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규제 전 막차 수요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업권 분석인데 왜 그런 걸까요.<br /><br />이동훈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기준 주요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687조8,000억 원.<br /><br />올해 들어 17조6,000억 원 넘게 늘어난 것으로 증가 규모도 작년 동기에 비해 1조 원 가량 많습니다.<br /><br />경제회복·성장 속도에 비해 가계대출 증가세가 빠른 상황.<br /><br />은행들은 금융당국이 다음 달부터 DSR 40% 제한 규제 등을 시행하기 전부터 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NH농협은행은 전세대출과 신용대출 우대금리 축소를 비롯해 아파트·빌라 등에 적용되는 모기지신용보험·보증 판매를 무기한 중단해 대출 한도를 줄였습니다.<br /><br />신한은행도 3월부터 모기지신용보험 대출을 중단했고 우리은행은 5월부터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했습니다.<br /><br />규제 시작 전 '막차 수요'는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부실 가능성에 대비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<br /><br />한국금융연구원에 따르면 1분기 말 가계의 처분가능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81.1%였습니다.<br /><br />작년 1분기에 비해 18%포인트 급증한 것으로, 당장 쓸 수 있는 돈에 비해 빚이 더 늘어난 상황.<br /><br />하반기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 뚜렷해지면서 부실의 위험성도 커질 것으로 예상하는 겁니다.<br /><br /> "향후 금리가 어차피 계속 올라갈 가능성이 굉장히 높기 때문에 영끌이나 빚투 다 합쳐서 향후에 이자가 더 올라가기 때문에 더 어려운 상황이…"<br /><br />여기에 정부의 코로나19 대출 만기 연장 등 조치가 9월까지 연장돼 부실채권이 가려진 상황이라 은행들은 더 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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