화재 사흘째에도 진압 계속…검은 연기는 줄어 <br />소방 "큰 불길은 잡은 듯…안쪽 불씨는 여전" <br />어제 실시하려던 안전진단 미뤄져…오전 안에 시작 <br />건물 구조·하중 등 고려해 실종자 수색 여부 판단<br /><br /> <br />그제(17일)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는 사흘째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오전 안에 전문가와 함께 안전 진단을 한 뒤 결과를 보고 실종된 소방관 수색에 나설지 판단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철희 기자! <br /> 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째인 오늘도 건물에서는 연기가 계속 뿜어져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부터 이곳에서 현장 상황을 전해드렸는데, 전날보다는 연기가 확연히 줄어든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여전히 주변에 매캐한 냄새가 가득하기는 하지만 건물 전체를 뒤덮었던 검은 연기도 많이 걷혔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 관계자는 밤새 진화작업으로 불의 기세가 다소 꺾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는데요. <br /> <br />다만 물류센터 안에 2천만 개에 달하는 적재물이 있는 상황이라 그 안 불씨까지 끄려면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소방 당국은 대응 2단계를 계속 유지하면서 불길이 재확산하는 등 돌발 상황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<br /> <br /> <br />실종된 소방관 수색은 아직 시작하지 못한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은 어제 안전 진단을 한 뒤 내부 수색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었는데요. <br /> <br />불길이 잡힐 기미가 보이지 않아 안전 진단과 수색 모두 오늘로 미뤘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안으로 외부 전문가 세 명과 소방본부 관계자 두 명이 함께 안전 진단을 시작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안전 진단 과정에서 건물 구조나 하중, 뒤틀림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에 안전이 확인되면 실종된 소방대원 수색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실종자 수색은 4명씩 두 개 조로 이루어진 별도 팀을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현재까지 경찰 수사 상황도 전해주시죠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찰은 아예 수사전담팀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남부경찰청은 이천경찰서 형사과와 남부청 강력계, 강력범죄수사대 등 25명 규모의 전담팀을 꾸린 건데요. <br /> <br />진화와 안전 진단이 마무리된 뒤 소방·국토부와 함께 합동감식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이외에도 경찰은 물류센터 측이 스프링클러 수신기 오작동을 우려해 고의로 작동을 늦췄을 가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19101330938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