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쿠팡 화재 잔불 진화 중…‘스프링클러 막았나’ 조사

2021-06-19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이번 이천 물류센터 화재 진화 작업은 꼬박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현재 큰 불은 모두 잡혔지만 건물 붕괴 우려가 남아있기 때문에요.<br> <br>소방당국이 신중하게 잔불을 끄고 있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스프링쿨러, 제때 작동했는지에 대한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.<br> <br>이어서 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소방관들이 산소통을 메고 줄지어 물류센터 건물로 들어갑니다. <br> <br>건물 지하에 남아있는 잔불을 정리하기 위해 건물 내부로 진입하는 겁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은 오늘 낮 12시 25분 초기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포크레인이 투입돼 화재 잔해를 치우고 잔불 정리를 위한 진입로 확보도 시작됐습니다. <br> <br>잔불 진화는 오전에 진행한 안전진단에서 건물 붕괴 가능성이 높지 않다는 결론이 나와 가능했습니다. <br> <br>화재 발생과 확산 이유를 밝히려는 수사도 본격화됐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어제 쿠팡 물류센터 안전담당자들을 불러 참고인 조사를 했습니다. <br> <br>소방당국이 언급했던 스프링클러 수신장치의 작동을 막아놨을 가능성 등을 확인하는 걸로 보입니다. <br> <br>[박수종 /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(어제)] <br>"수신기가 자꾸 오작동하니까 소방시설을 작동 안 하게 일시 보류시켜두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…그럴 개연성도 있으니까 (수사하겠죠)." <br> <br>쿠팡 직원들은 스프링클러 작동 시점과 수신기 정상작동 여부에 대해 진술이 엇갈린 걸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화재 당일 다른 근무자들을 상대로 참고인 진술내용의 진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소방 전문가들은 물류센터의 특성상 스프링클러의 효과가 최대로 발휘되기 어렵다고도 지적합니다. <br><br>선반에 높이 쌓인 물건과 높은 층고 때문에, 천장에서 물을 뿌려도 선반 아래나 바닥까지 도달하는 양이 많지 않다는 겁니다. <br><br>소방당국은 지난 2월 물류센터의 소방안전 점검 보고서도 확보해 당시 쿠팡 측에 지적한 사항이 제대로 개선됐는지도 확인할 예정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박연수 <br>영상편집 : 이재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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