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영길 대표, 부동산 세제 이어 대선 경선 고심 <br />"주말 사이 대권 주자 의견 듣고 내일까지 결론" <br />이재명 "원칙 어기는 당, 국민이 어떻게 믿겠나" <br />이재명계 "대선 경선 일정, 의총 논의 사안 아냐"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당내 찬반 여론이 팽팽히 맞서는 대선 경선 연기 문제를 내일까지 결정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대권 주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최종 결정을 내릴 것으로 보이는데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동산 세제 완화라는 높은 산을 어렵게 넘은 민주당 송영길 대표! <br /> <br />숨 돌릴 틈도 없이, 이제는 당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대선 경선 연기 문제에 대해 결단을 내릴 시간이 다가왔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는 주말 사이 대권 주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가능한 내일까지 결론을 내릴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이견이 좁혀질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여당 대선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지사의 반대 의지가 확고한 데다,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지사 (지난 10일) :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의 의사를 존중하고 특히 원칙과 상식에 부합하게 하는 것이 신뢰와 지지를 획득하는 길이라는 말씀을 한번 더 드립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도 원칙과 약속을 쉽게 어기는 당을 국민이 어떻게 믿겠느냐고 강조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, 정세균계 의원들의 의총 소집 요구에 대해서도, <br /> <br />이재명계 의원들은 대선 경선 일정은 의총에서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며 일찌감치 선을 그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경선 연기를 주장해 온 의원들은 일단 모여서 토론부터 해야 한다며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이견이 크다면 결국 경선 연기 문제를 결정해야 하는 건 송영길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몫입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직을 걸고 부동산세 완화를 관철했던 송영길 대표는 대선 경선 역시 모든 후보의 동의가 없다면 원칙대로 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. <br /> <br />송 대표의 리더십이 또 한 번 시험대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태민[tm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1922113828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