백신 접종 속도가 가장 빠른 나라 중 하나인 아랍에미리트는 기대만큼 확진자 감소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팜 백신 효능 논란 속에 3차 추가 접종인 이른바 '부스터 샷'에 나선 아랍에미리트는 시민들에게 코로나에 관한 정보를 제대로 알려주지 않는다는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원요환 리포터가 전해드립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랍에미리트가 3차 백신 접종인 '부스터샷'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의 면역 효과 강화를 위해 추가로 맞는 '부스터샷' 대상은 시노팜 백신을 2차례 접종한 후 6개월 지났거나 검사 결과 항체 수치가 낮은 경우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3월, 3차 접종 필요성을 처음 언급한 알 호사니 UAE 보건부 대변인은 이번 '부스터샷' 도입은 사회를 보호하기 위한 선제적 전략의 일부라는 간략한 성명만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팜 백신 접종 효능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던 터라 시노팜과 화이자 백신 중 선택이 가능한 3차 접종에 시민들의 관심이 높습니다. <br /> <br />[김도준 / 시노팜 백신 2차 접종 완료 : 일정에 따라서 (회사) 부서별로, 순차적으로 부스터 샷을 맞을 겁니다. 개인적으로도 부스터 샷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주변에서도 다들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지난해 12월부터 시노팜 백신을 접종한 아랍에미리트에서는 중국산 백신의 면역 효과에 대한 의구심이 계속 제기돼왔습니다. <br /> <br />시노팜에 이어 화이자와 스푸트니크V 등 접종 백신을 추가한 아랍에미리트는 연초보다 감염 확산이 줄긴 했지만, 여전히 하루 2천 명 내외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 두 달간 백신 1차 접종률이 35% 오른 데 비해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크게 줄지 않은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[권용진 / 서울대병원 중동지사장 : 시노팜 2차 접종을 한 사람들이 다시 근로자 숙소에서 집단 감염이 생기고 있고 또 자기들이 스스로 (방역이) 좀 느슨해진 것 때문에 감염률이 줄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.] <br /> <br />중국과 합작회사를 세워 자국 내에서 시노팜 백신 생산 중인 아랍에미리트는 바이오 산업 육성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정작 백신 2차 접종 후 돌파 감염 비율이나 변이바이러스 유입 등 실생활과 관련된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샘이나 /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: 변이 바이러스가 몇 건 발견이 되었다든지 어느 지역에서 발견됐는지, 또는 어떤 국적인지, 이런 부분에 대해서 밝히지 않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004213834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