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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등장한 정치 '팬덤'...과거와는 다른 형태 / YTN

2021-06-19 5 Dailymotion

국민의힘에서 36살 이준석 대표가 2030의 지지를 등에 업고 당선되면서 정치 '팬덤'이 재조명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정치 '팬덤'의 시작은 사실상 노무현을 사랑하는 사람들, '노사모'가 생겨났던 2002년으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. <br /> <br />그때와 지금은 어떻게 다를까요. <br /> <br />이정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"노무현! 노무현!" <br /> <br />2002년 대선. <br /> <br />전국을 강타한 노란 바람은, 동교동계를 등에 업은 이인제 대세론을 뒤집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노무현으로 확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을 일으킨 건 노무현을 사랑하는 모임, 노사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명계남 / 당시 노사모 회장(2002년 4월) : 가망 없는 우리 사회나 우리 정치 현실에서 어쩌면 희망일지도 모른다는 것을 발견하고 사람들이 모인 것이 노사모라고 봅니다.] <br /> <br />당시의 30~40대, 지금의 586이 인터넷을 통해 자발적으로 후원금을 모으고, 지지를 집결시킨 겁니다. <br /> <br />사실상 1세대 정치 '팬덤'입니다. <br /> <br />[이준한 / 인천대 정치학과 교수 : 어떤 정책적 측면이라든지 인물에 대한 강한 선호감, 또 어떤 이념적인 성향에 대한 동질감에 기초하고 있어서….] <br /> <br />인물과 이념을 중심으로 한 정치 '팬덤'은 '문팬', '박사모'처럼 대선주자의 팬클럽 형태로 자리 잡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로부터 거의 20년 만에 등장한 이준석 현상. <br /> <br />코로나19와 맞물렸던 비대면 전당대회에서 2030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결집해 후원금을 모으고 30대를 대표로 밀어 올렸다는 점에선 정치 '팬덤'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공정이라는 이슈를 중심으로 뭉쳤다는 점에서 과거와 차이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송경재 / 상지대 교양학부 교수 : 과거에는 죽으나 사나 한 정당만 지지했었잖아요. 지금은 현재 내가 가장 관심 가지고 있는 이슈를 제기해주는 사람을 지지해줘요. 학술적으로는 이슈 공중이라고 해요. 이슈에 따라 이합집산하는 집단들.] <br /> <br />중장년의 중도와 보수 지지층이 전략적 선택을 한 것도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[신율 / 명지대 정치학과 교수 : 이준석 현상의 가장 중요한 것은 대선 앞둔 시점이기 때문에 당심이 전략적 선택을 했다는 거예요. 사실 노무현 현상은 전략적 선택을 한 결과라고 보기는 힘들거든요.] <br /> <br />이준석 현상이 새로운 정치 팬덤으로 자리 잡을지, 일시적인 바람으로 그칠지는 해석이 분분합니다. <br /> <br />연예인과 같은 팬덤 정치가 진지한 정책 논의를 실종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지만, 당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0052644799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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