소통·치유 그리고 미래…코로나 시대의 인문학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코로나 시대에 다양한 삶의 지혜를 전하는 인문학 서적들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쉼과 소통 그리고 미래를 담았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▶ '볼로냐, 붉은 길에서 인문학을 만나다' (권은중 / 메디치)<br /><br />미식의 수도, 붉은 도시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진 이탈리아의 북부 도시, 볼로냐.<br /><br />이탈리아로 요리 유학을 떠났던 저자는 볼로냐 사람들의 활력과 행복의 비밀을 '맛'에서 찾았습니다.<br /><br />파스타부터 치즈, 와인으로 이어지는 미식의 향연에 볼로냐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더했습니다.<br /><br />생생한 사진들을 함께 수록해 볼로냐를 여행하는 듯한 휴식의 시간을 선사합니다.<br /><br />▶ '걷는 독서' (박노해 / 느린걸음)<br /><br />'일을 사랑하지 말고 사랑이 일하게 하라', 삶의 화두를 한 권에 담은 박노해 시인의 신간입니다.<br /><br />밀도 있는 사유가 담긴 423편의 글과 그가 20여 년 간 세계 곳곳을 다니며 렌즈에 포착한 아름다운 풍경들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침묵과 고독을 견디지 못하는 현대 사회에서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정한 독서를 권합니다.<br /><br />▶ '헤세와 융' (미겔 세라노 / 북유럽)<br /><br />칠레 출신의 작가이자 정치가인 미겔 세라노가 노년의 헤르만 헤세와 칼 융을 만나 교류한 내용을 기록한 책입니다.<br /><br />1917년 처음 만난 헤세와 융은 서로의 작품과 학문에 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저자는 두 거장의 우정과 대화를 통해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 살아가는 삶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전합니다.<br /><br />▶ '포스트 코로나 시대 공교육 살아남기' (조은정 외 / 리상)<br /><br />경기도 초등학교 교사들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, 공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안했습니다.<br /><br />온라인 수업 과정에서 직면한 학력 양극화 문제를 짚고, 공교육의 미래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찾은 해법을 담았습니다.<br /><br />평가 시스템 개선과 학교 민주화 등 11명의 교사가 모색한 79가지 대안을 공유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