불길 잡았지만 불씨 곳곳…흰 연기 이어지는 상태 <br />소방 당국 "큰 불길은 잡아…내부 택배 물품 아직 타는 중" <br />8시 반쯤 소방대원 내부 진입…추가 진화 중<br /><br /> <br />지난 목요일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나흘째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샘 진화 끝에 큰 불길은 잡았지만, 여전히 건물 내부에 불씨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48시간 만에 현장에서 숨진 채 발견된 김동식 구조대장의 빈소에는 밤새 추모 발길이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황보혜경 기자! <br /> <br />우선 현재 불길은 많이 잡힌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결론부터 말씀드리면 '큰 불길은 잡았지만, 여전히 건물 안에 불씨는 남아 있는 상황'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 제 뒤로 새까맣게 타버린 물류센터에서 계속 흰 연기가 새어 나오는 게 보이실 겁니다. <br /> <br />한때 검은 연기가 건물 전체를 뒤덮었던 것과 비교하면 지금 연기의 색이나 양으로 봤을 때 큰 불길은 잡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인 아침 8시 반쯤, 소방대원 5개 조가 건물 안으로 들어가 추가 진화 작업을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하 2층과 지상 1, 2층에서 남은 불씨를 진화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당국이 오늘 안에 완전 진화한다는 계획이지만, 쉽지는 않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건물 안에 있는 택배 물품 등에 여전히 불씨가 남아 타오르고 있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완전히 꺼지면 화재가 난 이유와 불이 크게 번진 원인 등을 밝히는 합동감식에 들어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(21일) 오전 10시엔 건물 붕괴 위험 등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어제(19일) 숨진 채 발견된 구조대장의 빈소에도 밤새 추모 발길이 이어졌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, 이곳 현장에서 경기 광주소방서 소속 119 구조대장 김동식 소방경이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진입했던 지하 2층 입구를 50m 남겨 두고 숨진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 하남시 장례식장에 마련된 빈소에는 김 대장을 기리는 발길이 밤새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동료 소방관들은 화재 현장에서 항상 앞장섰던 든든한 대장이었다고 고인을 기억했는데요. <br /> <br />또 누구보다 후배를 아끼는 따뜻한 사람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김부겸 국무총리,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의 조문도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경기도는 김 대장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620101704462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