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협치 시험대'…문대통령·이준석 이번주 만날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 주부터는 다시 국내 현안 챙기기에 힘을 쏟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이준석 대표 취임 후 물살을 타는 모양새인 여·야·정 상설협의체 복원이 금주 중 이뤄질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으로 출국하기 직전, 이준석 대표와 취임 축하 통화를 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이 대표 당선이 우리 정치사에 길이 남을 일이자 우리나라가 변화하는 조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대선 국면이라 여의도 정치에서는 대립이 불가피하더라도 코로나 위기가 계속되는 만큼 정부와는 협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후 이철희 청와대 정무수석이 문 대통령 축하 난을 들고 이준석 대표를 찾았고 협의체 재가동에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 (지난 16일) "실질적으로 감안해보면 (여야정 상설 협의체를) 운영할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 가능하다면 저희들은 조속히 했으면 좋겠다 싶고요."<br /><br /> (지난 16일) "청와대 쪽에 국정에 필요한 방향으로 형식과 참석 인원은 조정하시라 이렇게 말씀드렸습니다. (외교 성과를) 야당과 국민들에 공유할 것이 있으시다면 그 시가가 곧 오지 않을까 생각 하고요."<br /><br />현재 실무 협의를 통해 어떤 의제를 테이블 위에 올릴지 청와대와 여야간 조율이 이뤄지면서 분위기는 상당히 무르익은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이런 점에서 이르면 이번주 문 대통령과 이준석 대표의 만남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준석 대표 체제 출범을 계기로 재가동에 청신호가 켜진 여야정 상설 협의체.<br /><br />성사된다면 이번 순방의 성과를 공유하고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한 추경과 부동산 문제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 (ssh82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