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윤석열 전 총장이 하루 만에 여러 악재를 만났습니다. <br><br>이른바 윤석열 X 파일. 실체를 떠나서 처가 쪽 문제를 담은 문서가 있다는 의혹인데요.<br><br> "파일"이란 단어를 처음 언급한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오히려 한발 물러섰는데 논란은 야권에서 터졌습니다. <br><br>윤 총장 측에서도 대선으로 직행하려면 어떤 방식으로든 의혹을 정리할 필요가 있는 상황입니다. <br><br>공태현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오늘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의혹을 정리한 이른바 '윤석열 X파일'을 처음 언급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판했습니다. <br><br>보유한 파일 내용을 공개하고 허위 과장이 있으면 형사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겁니다. <br> <br>[김재원 / 국민의힘 최고의원] <br>"내용이 잘못이라면 작성자, 또 작성에 가담한 자, 폭로한 자들이 모두 처벌을 받아야 합니다." <br><br>윤 전 총장이 야권 대선후보 중 지지율 선두를 달리는 만큼 <br> <br>"국민의힘이 정치공작 실체를 파헤치고 야권 후보 보호조치를 해야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 <br><br>하지만 파일의 내용을 모르는 상황에서 무작정 편들기는 곤란하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<br>야권 인사인 장성철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소장은 SNS에서 "윤 전 총장과 부인, 장모 의혹이 정리된 문서화된 파일을 입수했다"며 "방어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다" 고 밝혔습니다. <br><br>해당 파일은 윤 전 총장 처가의 금전 거래 내역 등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<br>장 소장은 게시물을 삭제했지만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은 "민주당의 이간계에 부화뇌동하는 이적행위"라며 장 소장을 비판했습니다.<br> <br>정작 "수많은 파일을 준비하고 있다"며 의혹을 제기했던 송 대표는 한발 물러섰습니다. <br> <br>[송영길 / 더불어민주당 대표(그제)] <br>"파일이라는 표현을 써서 약간 오해가 있었는데 어떤 정치적인 무슨 공작 이런 개념이 아니라." <br> <br>이를 두고 과거 대선에서 논란이 됐던 아니면 말고 식 폭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한편 스스로를 "꿩 잡는 매"라며 윤 전 총장 공격수를 자처해 온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은 <br> <br>오늘 SNS를 통해 "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"며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하겠다고밝혔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 <br><br>ball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조성빈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