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100년 넘은 가족 산삼 8뿌리, 감정가 1억 2천만 원

2021-06-20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산삼 8뿌리가 발견됐습니다. <br><br>신기한 건 이 산삼들이 사람으로 치면 4대에 걸친 ‘직계가족’이라는 건데요. <br><br>증조할머니뻘 산삼은 100년도 넘었고 감정가만 1억 2천만 원에 달합니다. <br><br>배유미 기자가 보여드립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상자 속 푸른 이끼 위에 산삼 8뿌리가 놓여있습니다. <br> <br>4대를 이어온 가족 산삼입니다. <br> <br>[정형범 /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] <br>"모(어미)삼, 2대 삼, 3대 삼, 나머지 다섯 뿌리가 4대 삼입니다." <br><br>어미 산삼이 100년 이상 자라면서 씨앗을 퍼뜨린 것으로 보이는데, 가장 어린 4대 삼의 수령도 20년이 넘었습니다. <br> <br>모두 사람 손을 거치지 않고 자란 천종 산삼입니다. <br> <br>지난 17일 경남 함양군에서 60대 약초꾼이 발견한 이 산삼 8뿌리의 감정가는 1억 2천만원. <br> <br>산삼의 감정가는 2백 전 인삼과 금 시세를 고려해 매겨집니다.<br><br>조선 후기 인삼은 금 가격의 20배에 달했습니다. <br><br>이번에 발견된 8뿌리는 모두 86그램, 20배를 곱해 금으로 환산하면 1720g에 이릅니다. <br> <br>오늘 금 시세로 1억 2천만 원이 훌쩍 넘습니다. <br><br>다만 이는 감정가일뿐 실제 매매가와는 다릅니다. <br> <br>지난달 경남 함양에서 발견된 100년 넘은 산삼은 68g 한 뿌리에 2억 7천만원으로 감정 평가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자녀삼 없이 홀로 자란 독삼이라 3배 더 비싸게 평가된 겁니다. <br> <br>전문가들은 우리 산삼은 수령 값이 반영되지 않아 싼 편이라고 주장합니다. <br> <br>[정형범 / 한국전통심마니협회 회장] <br>"중국보다는 저평가돼 있다. 산삼이니까 수령을 (계산)해줘야만 마땅한 것이고. 사실은 더 평가되어야 (합니다.)" <br><br>지난달 5일 올해 첫 대형 산삼이 발견 된 후 감정 평가가 의뢰된 대형 산삼은 모두 5건. <br><br>심마니협회는 잦은 비로 수분 공급이 충분히 이뤄진 덕분에, 발견 횟수도 늘어난 걸로 보고 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진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