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브라질 코로나19 사망자 50만 명...분노한 시민들 시위 / YTN

2021-06-20 4 Dailymotion

’보우소나루 퇴진’ 외치며 정부 실정 규탄 <br />브라질 26개 주 가운데 최소 22개 주에서 반정부 시위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, 코로나19 위험성 경시 <br />"백신 구매 협상에서 제약사 이메일 제대로 응답 안 해"<br /><br /> <br />브라질의 코로나19 사망자가 50만 명을 넘으면서 민심이 들끓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 브라질리아와 최대도시 상파울로, 리우데자네이루 등 주요 도시에선 시민 수천 명이 거리로 나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김진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리우데자네이루 거리가 시위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. <br /> <br />'보우소나루 퇴진'을 외치며 정부의 실정을 규탄합니다. <br /> <br />'모이면 목숨이 위험한 상황'인데도 시민들이 시위에 나선 까닭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이끄는 현 정부의 실정이 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[알리네 라벨로 / 시위 참여자 : 우리는 지난해 백신을 사지 않고 국민을 돌보지 않은 보우소나루 대량학살 정권에 항의하고 있는 것입니다.] <br /> <br />AP통신은 브라질 26개 주 가운데 최소 22개 주에서 반정부시위가 벌어졌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대 도시 상파울로에서도 많은 시위 인파가 모였습니다. <br /> <br />[얀 에바노빅 / 시위 참여 시민 : 보우소나루는 코로나19를 무시하는 정책을 펼쳤습니다. 불행히도 2021년 6월 19일은 역사 속에서 50만 명 사망이라는 슬픈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코로나19 위험성을 경시한 대표적인 정치 지도자입니다. <br /> <br />코로나19를 '가벼운 독감' 정도로 치부하며 방역 조치도 백신 도입도 소극적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[자이르 보우소나루 / 브라질 대통령 : 저의 특별한 운동경력을 감안할 때 바이러스에 감염되더라도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. 저는 그것을 느끼지 못할 겁니다.] <br /> <br />최근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 조사에선 정부가 제약사 화이자와 백신 구매협상을 진행하며 화이자가 보낸 이메일 81건 가운데 53건에 답하지 않아 백신 도입이 늦어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전문가들은 브라질 정부가 평균 수준의 대응만 했어도 코로나19 사망자 5분의 4는 죽음을 피했을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습니다. <br /> <br />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는 19일 현재 천788만여 명이며 백신접종을 마친 인구는 11%, 한 차례라도 백신을 맞은 인구는 29%에 불과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진호[jh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022282284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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