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범계 "이번주 검찰인사위"…역대 최대규모 인사 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다가오는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일요일(20일) 이뤄진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인사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김수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조만간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급 인사가 대규모로 이뤄질 것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고검검사급 전체 보직 중에 거의 대부분에 대한 승진 전보 인사가 될 것 같습니다. 아마 역대 최대 규모라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."<br /><br />일요일 저녁에 1시간 반 가량 이어진 김오수 검찰총장과의 회동에 대해선 인사에 대해 구체적인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며 이번주 중 검찰 인사위를 연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다만 박 장관은 특정 수사팀 교체 여부를 묻는 질문엔 말을 아꼈습니다.<br /><br />검찰 안팎에선 이번 인사에서 정권을 겨냥하는 이른바 '권력수사'를 담당해온 수사팀을 교체할거란 전망이 우세합니다.<br /><br />김학의 불법 출국금지 수사를 담당해온 이정섭 수원지검 형사3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를 진행해온 이상현 대전지검 형사5부장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이들은 지난 9월 인사때 자리를 옮겨 아직 필수 보직 기간 1년을 채우지 못했지만 직제 개편이 이뤄진 경우 보직 기간과 상관 없이 인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직제개편안이 통과되면 검찰의 직접수사를 정해진 부서에서만 개시할 수 있는 가운데 이를 맡게 되는 일선 검찰청의 가장 마지막 순번 형사부에 어떤 인물들이 가게 될지도 관심입니다.<br /><br />이번 인사는 다음주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안이 통과된 직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수강입니다. (kimsookang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