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008년 중국 쓰촨 대지진 당시 매몰 현장에서 36일 만에 기적적으로 구출돼 유명세를 탔던 돼지가 최근 자연사하면서 다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구출 후 13년 돼지를 맡아 길러왔던 중국 청두의 젠촨 박물관은 SNS 계정에 '주젠창'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돼지가 지난 16일 노쇠해져 죽었다고 알렸습니다. <br /> <br />젠촨 박물관은 또 구출 직후 무게가 3분의 1로 줄어든 모습과 별도의 축사에서 보살핌을 받으며 관람객들의 사랑을 받는 장면 등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쓰촨 성 주민들은 폐허 속에서 구조된 행운의 돼지에 대한 구명 운동을 벌여 보호하도록 했으며 관리를 맡은 젠촨 박물관 측은 '의지가 강한 돼지'라는 뜻의 '주젠창'이라는 이름까지 지어줬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의 대표적인 SNS인 웨이보에서는 '주젠창'의 자연사와 관련된 게시글이 4억 회 이상 공유될 정도로 관심을 끌었습니다. <br /> <br />쓰촨 대지진은 규모 7.9의 강진이 쓰촨성 남서부를 강타해 9만여 명이 사망 또는 실종된 자연재해입니다. <br /> <br />강성웅 [swkang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62111334613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