30대 사망 백신 연관성 첫 인정…AZ미접종자 예약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내에서 백신접종과 인과성을 인정한 첫 사망 사례가 나왔습니다.<br /><br />보도국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김지수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이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30대 남성 사례에 대해서 백신 접종과 사망의 인과성을 인정했습니다.<br /><br />백신 접종이 시작된 이후 인과성이 인정된 첫 사망 사례인데요.<br /><br />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이란 '희귀 혈전증'은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을 맞은 뒤 아주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.<br /><br />피해조사반은 오늘(21일)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사망,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 관련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심의한 신규 사망사례 12건의 평균 연령은 70.5세, 이 중 75％인 9명이 고혈압,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6명, 아스트라제네카 5명, 얀센 1명입니다.<br /><br />이 중 9건은 기저질환과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예방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봤습니다.<br /><br />한편, 2건은 의무기록 등 추가 자료를 보완해 재논의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예방접종피해조사반 회의를 통해 224건의 사망, 238건의 중증 사례와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230건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는데요.<br /><br />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오늘 사망 1건을 포함, 중증 3건, 아나필락시스 72건 총 76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네, 그리고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사의 백신 접종을 예약하고도 이번 달 접종을 받지 못한 고령자 등에게 다음 달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방역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초과 예약자에 대한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60∼74세 고령자 및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이번 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사전 예약자 가운데 접종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대상입니다.<br /><br />대상자 약 20만 명은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접종합니다.<br /><br />이들에 대한 사전 예약은 오는 23일 0시부터 30일 오후 6시까지 8일간 진행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누적 1,501만여 명으로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.2％를 기록했는데요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오늘(21일)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57명으로 지난 15일 이후 엿새 만에 다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.<br /><br />일주일 전인 지난주 월요일 발표와 비교해도 42명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317명 해외유입이 40명입니다.<br /><br />지역별로는 서울 127명, 경기 88명 등 수도권이 222명으로 전체의 70％ 넘게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감염은 잇따르고 있지만 주간 단위 확진자 규모는 조금씩 작아지는 흐름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는 1일 평균 444.4명으로 직전 주보다 15.2％ 감소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