'경선 연기론'을 놓고 각 후보 진영이 전면전에 나선 가운데, 내일로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가 중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야권에서는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이 대변인 사퇴와 X파일 논란으로 휘청거리자, 본격적인 방어에 나서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차정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경선 연기론을 놓고 민주당이 몇 주째 내홍을 겪고 있는 모습입니다. <br /> <br />내일 의원총회에서는 결론이 내려지는 겁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미지수입니다. <br /> <br />경선 시기 논의를 위한 민주당 의원총회는 내일 오전 10시 반 열립니다. <br /> <br />지도부는 의원총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한 뒤 내일 오후 비공개 최고위원회를 열어 추가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오늘 전남 무안에서 현장 일정을 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, 갈등이 격화로 가지 않도록 지도부가 의견을 잘 수렴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상당한 사유가 있어 경선 일정을 당무위원회에 부칠 사안인지 아닌지는 대표와 지도부가 판단하는 것이라고 말해 원칙론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최고위원 가운데 경선 연기파로 분류되는 전혜숙 최고위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공개적으로 연기를 주장했는데요. <br /> <br />내일 송 대표가 결론까지 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당내 계파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, 지지율 선두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측은 여전히 완강한 입장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이 지사는 경선연기는 국민과 당원들과의 신뢰를 깨는 것이라며 원칙론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경기도지사 (지난 15일) : (정치권은) 거짓이 횡행하고 원칙을 쉽게 어깁니다. 가능하다면 원칙과 약속들은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.] <br /> <br />반면,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대권 주자들은 전면전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낙연 전 대표는 여러 의견이 나오고 있는 것은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의 의견일 것이라며, 의원총회 개최에 힘을 실었습니다. <br /> <br />정세균 전 총리도 당무위원회에서 경선 시기를 논의하자며 경선 연기 필요성을 강조했는데,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낙연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누구나 개개인의 유불리 뛰어넘어서 정권 재창출이라는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,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[정세균 / 전 국무총리 (YTN 라디오 '황보선의 출발 새 아침') : 송영길 대표가 당헌·당규 절차에 맞게 어떤 결정을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1062115532047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